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삼성웰스토리 커뮤니케이션그룹 미닝이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웰스토리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미닝아웃 에피소드 #2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에피소드 1편은 ‘Z세대 영업사원이 선택한 핫플레이스(선식당, 벽돌해피푸드)’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오늘은 조직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는 ‘패밀리미팅(Family Meeting)’을 소개하려고 해요.
패밀리미팅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어요.
웰스토리 임직원들은 평소 ‘삼성웰스토리의 장점은 사람이다’라는 말을 자주 할 만큼 같이 일하는 동료를 최고의 자산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일하는 태도와 업무에 적용되는 스킬뿐만 아니라, 모두 함께 동반 성장하게 만드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죠. 물론 그 중심에 CD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답니다!
*CD는 Culture Designer의 약자로, 웰스토리에서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내 캠페인 및 이벤트 기획을 하는 디자이너이자, 부서 간 건강한 소통을 이끄는 메신저 역할을 합니다.
웰스토리의 패밀리미팅은 매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데요.
다양한 업무로 바쁜 부서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저마다의 개성을 반영하여 통통 튀는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아! 이번에는 기존에 진행되는 패밀리미팅과 조금 다르게, CD 프로들에게 특급 미션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CD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바로, ‘핵심가치’와 ‘웰스토리웨이’를 바탕으로 패밀리미팅 행사를 준비하는 것!
웰스토리웨이(WelstoryWay)는 일터에서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욱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우리만의 언어로 명문화한 걸 의미해요! 쉽게 말해, 웰스토리만의 일하는 방식인데요. 핵심가치와 웰스토리웨이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이전의 활동 사례가 없어 굉장히 어려운 미션임에도 불구하고, 웰스토리웨이를 반영하여 기억에 남을만한 패밀리활동을 진행한 프로들이 있는데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어떤 활동들이 있었는지 미닝이가 생생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리사 하윤재 프로는 처음에 웰스토리웨이를 기반으로 패밀리미팅을 기획해야 한다고 했을 때, 막막했다고 하는데요. 웰스토리웨이 7가지의 문장을 이벤트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다, 지역원들과 아이디어를 회의를 한 후 고심 끝에 ‘보물 찾기’ 컨셉을 떠올렸죠.
행사는 이렇게 진행했다고 합니다. 30여 명의 지역원들이 5개의 팀으로 나누어, 목표로 한 웰스토리 1개의 문장을 찾게 한 건데요. 예를 들어, ‘인정과 존중이 우리다움의 시작이에요’라는 문장을 팀의 목표로 받았다면,
팀원들과 함께 현장을 돌며 [ 인정과 / 존중이 / 우리다움의 / 시작이에요 ]와 같이 4개의 키워드(어절)을 발견하면 되는 거죠! 다 같이 협업하며 보물(목표)를 찾고, 먼저 보물을 찾은 팀에게는 경품을 증정했어요.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좋지만, 윤재 프로는 인사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CD들만의 온라인 공간 <CD라운지>를 적극 활용했다고 해요. CD라운지는 이벤트 기획 및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CD들을 위한 비밀 치트키 같은 곳이죠. 윤재 프로는 이곳에서 ‘패밀리미팅 보물 상자’를 발견하고, ‘종이비행기’ 이벤트 아이템을 공유 받았는데요. 웰스토리웨이 문장이 적혀있는 종이를 비행기 모양으로 가지런히 접어, 가장 멀리 날린 지역원을 뽑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웰스토리웨이 문장과 액티비티의 절묘한 조합이라니. 자칫 딱딱할 수도 있었던 행사에 큰 생동감과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패밀리미팅 후기였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베스트 사례는! 글로벌 상품 소싱 및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한가람 프로입니다. 그녀는 입사 후 지금까지 N회 동안 패밀리미팅을 경험해왔지만, 이 날 하루만큼은 이름, 직책, 직급에 얽매이고 싶지 않았다고 해요. 조금 더 자유롭고, 서로가 경계 없이 섞일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에 낸 아이디어는 ‘스포츠 경기’입니다. 스포츠는 나이, 성별, 인종에 상관없이 원팀 의식을 가져다 주는 아주 탁월한 도구죠.
GT ☆림픽은 글로벌트레이딩그룹의 약자를 따와 그렇게 완성되었습니다. ☆림픽명도 센세이션했는데, 종목 또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하네요. 인물 퀴즈, 초성 퀴즈, 제기차기 등 나이에 상관없이 전 세대가 아우를 수 있도록 누구나 참여하기 쉬운 다채로운 종목들로 구성됐죠. 그렇지만, 게임보다 더 어려운 게 있었으니..!
바로 ‘☆림픽 참가 조항’이었는데요. 해당 스포츠에 참가하려면 부캐 활용 및 ☆림픽 금기 3계명 준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평소, 호칭이 주는 무게감이 있다고 생각한 이한가람 프로는 패밀리데이만큼은 이름 및 직책이 아닌 서로가 정한 ‘부 캐릭터’ 이름을 활용할 것을 그룹원들에게 제안했어요. 캐릭터명은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요. 상대를 부르는 호칭에 따라 행사의 분위기를 크게 바꿀 수 있다니 신기하죠?(“서로의 이름을 영어 이름으로 부르니 스타트업 회사의 분위기가 된 것 같아 재밌었다” – 참석자 반응)
마지막은 다양한 그룹과 파트가 모여있는 식자재유통사업부 영업3팀입니다. 앞선 사례들과 다르게, 영업3팀은 팀 단위로 패밀리미팅을 진행했는데요. 모든 사람들과 친해질 수 없듯이,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지만 업무 범위가 겹치지 않으면 소통할 일이 많지 않죠. 소속이 다른 3명의 CD들은 이러한 부분을 염두하여, 팀원끼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핵심가치(프로다운 도전, 경계없는 연결, 함께하는 성장) 기반의 미션을 준비했다고 해요!
첫 번째는 ‘프로다운 도전’ 팀미션이에요. 수원 행리단길을 돌며 만나는 간판 및 안내문에 ‘프로다운 도전’ 글자가 있다면 찰칵! 해당 미션을 수행하고 나면, 이제 어디를 가도 핵심가치 워딩만 떠오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두 번째 ‘경계없는 연결’ 미션은 각 팀원들과 멋진 포즈를 지으며 인생네컷을 찍는 미션이었어요. 마지막 미션은 ‘함께하는 성장’을 주제로 웰스토리 고객사 찾기 활동을 진행했어요.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식자재 유통사업부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연결고리였다고 생각되는데요! 실제로, 프로다운 도전 미션과 고객사 찾기 미션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고 합니다.
3가지 핵심가치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패밀리미팅 장소를 사전 답사한 영업 3팀의 CD들! 이밖에도 국궁체험, 행리단길 미션처럼 색다른 미션들도 준비했다고 해요. 프로님들의 촘촘한 기획과 프로다운 진행이 동료들에게 풍성한 하루를 선물했겠죠?
미닝이는 앞선 패밀리미팅 사례들을 접하면서, 웰스토리 구성원들이 정말 최고의 자산이라는 걸 느꼈는데요.
웰스토리를 더욱더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CD분들, 그리고 그들의 선택을 기꺼이 따라오는 동료분들을 보며
“우리가 잘 지키고자 하는 게 바로 일하는 방식 그 자체”인 걸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새롭게 다져진 우리의 가치와 일하는 방식을 부서 행사에 적용하는 게 쉽지 않았을 거라고 예상되지만, 그 모든 것을 뛰어넘고 새로움과 따뜻함을 보여준 전국의 웰스토리 CD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미닝이는 에피소드 3편으로 더 유익하고 즐거운 주제로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