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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와인, 미리 사두면 좋을 와인 추천ㅣ와인 스토리

와인 마케터 김재현 프로
삼성웰스토리



물가와 함께 덩달아 함께 오르는 와인 가격. 와인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이럴 때 알아두면 좋을 가성비 와인과 가격 상승이 예상돼 미리 사두면 좋을 와인을 소개합니다.

와인 가격이 오르는 이유


① ‘환율’ 어디까지 올라가니?

최근 와인업계에서 가장 큰 가격 상승 요인은 바로 ‘환율’입니다. 달러 가격이 상승하면서 같은 물량의 같은 와인을 수입하는데 더 비싼 돈이 들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 같은 경우는 ‘유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달러’로 와인을 거래하는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에 비해 상품가격 상승이 덜하지만 와인을 가져오는 ‘물류비’는 모두 달러로 거래하기 때문에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② 기후변화+자연재해

자연재해는 포도 농사에 치명적인데요, 20년 시작된 호주 산불을 시작으로 21년에는 프랑스의 주요 산지들에 영하 기온 지속으로 인한 서리 피해가 발생했고, 미국 캘리포니아는 또 한번 대형 산불과 가뭄으로 그 피해가 극심했습니다. 올해인 22년에는 프랑스에 대형 우박들이 떨어져 피해가 있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전 지역에 폭염과 가뭄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슈로 인해 와인의 생산량 뿐만 아니라 고 퀄리티의 와인을 만들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③ 와인 소비가 아니라 투자

전 세계 증시가 폭락하는 와중에도 고급 와인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중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펀드들이 고급 와인들을 투자 목적으로 사재기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와인 거래 가격을 지수화한 ‘리벡스 파인 와인 1000’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지난 5년간 이 지수의 상승율은 47%에 육박합니다. 같은 기간 금(33%), 다이아몬드(15%)의 상승율과 비교해도 더 많이 오른걸 볼수 있죠. 이렇게 고급 와인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니 덩달아 모든 와인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어떤 와인을 사는게 좋을까?
'가성비 와인' 추천


이럴때 일수록 ‘가성비’가 좋은 와인을 찾게 되는데요. 최근 ‘가성비’로 HOT한 나라는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은 전 세계의 초저가 와인시장을 선점하면서 저렴한 와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요. 최근 많은 스타 와인메이커들이 스페인에서 개성있는 와인들을 생산하면서 그 이미지가 바뀌고 있습니다.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저렴한 인건비와 넓은 토지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포도가 스페인 와인의 핵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스페인의 가성비 와인은 ‘마초맨’ 입니다. 젊은 와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더 와인 구루스(The Wine Gurus)’ 팀이 만든 와인으로 맛과 개성을 유머 넘치는 캐릭터에 담아 매해 독특하고 획기적인 레이블의 와인을 생산합니다. 가장 터프한 바디와 풍부한 과실향으로 인기있는 남성적인 와인입니다.

가격 상승이 예상,
미리 사두면 좋을 와인 추천



또 고급 와인의 경우는 매년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평소에 고급와인을 많이 구매하시는 분이라면 미리 많이 사두고 와인셀러에 오래 보관하며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앞으로 높은 가격인상이 예정되어있는 와인들이 있는데요. 이 와인들은 기본적인 가격 상승과 더불어 숙성된 빈티지일수록 가치가 높아지니 지금 사는게 가장 싼 대표적인 와인입니다.

오늘은 와인 가격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고가의 와인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가심비’ 와인을 찾아 일상의 즐거움을 느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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