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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졸레누보 뜻과 축제 소개

와인 마케터 김재현 프로
삼성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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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와인 업계의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는 바로 ‘보졸레누보 데이’인데요. 오늘은 과연 보졸레누보 데이가 무슨 날인지, 보졸레누보를 만드는 포도 품종인 ‘가메이(Garmay)’는 무엇인지 지금 소개해드릴게요!

보졸레누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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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은 ‘보졸레누보 데이’입니다. 보졸레누보는, 프랑스 부르고뉴의 보졸레(Beaujolais) 지방에서 가메이(Gamey) 품종으로 생산된 누보 와인을 말하는데요. 여기서 누보 와인은 그 해에 수확한 포도로 가장 처음 생산해서 마시는 햇 와인을 의미합니다.
누보 와인은 별도의 숙성과정 없이 출시되는 품종으로, 2023년에 수확한 와인을 2023년에 맛볼 수 있는 가장 빠른 와인인 셈인데요. 별도의 숙성과정이 없다 보니 다른 와인에 비해 떫은 맛이 없고 포도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과일향이 풍성하게 담겨있어, 더욱 싱그럽고 산뜻한 레드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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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가메이’라는 포도 품종은, 예전에 주로 저가 와인을 만들 때 사용되어, 양조장들이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품종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 포도가 주로 생산되는 프랑스의 보졸레 지역은 ‘누보’로 만든 와인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보졸레누보 데이’를 지정하게 되었는데요.
1985년부터 매년 셋째 주 목요일을 ‘보졸레누보 데이’로 공표하고 이날부터 전 세계가 동시에 ‘보졸레누보’를 팔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 해의 첫 와인을 기대하게 하는 성공적인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편의점에서 매해 다른 디자인의 다양한 ‘보졸레누보’ 와인을 사전 예약으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가메이' 포도 품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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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이’는 프랑스의 유명 생산지인 부르고뉴의 아래에 붙어있는 지역입니다. 가메이 포도는 산딸기, 체리 같은 붉은 과실향이 특징인 와인으로 생산되며 탄닌이 적고 알코올 도수가 낮습니다. 장기간 숙성이 어려워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았던 포도 품종인데요. 최근에는 부르고뉴의 유명 생산자들이 이 ‘가메이’ 포도를 사용해 아름답고 획기적인 와인들을 만들어내고 있어 이제는 중고가 대의 와인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보졸레누보는 다른 레드 와인들과는 다르게, 10℃ 정도의 온도에서 차게 즐겨 드시면 더욱 좋은데요. 탄닌감이 낮고 특유의 싱그러운 과실 풍미 덕분에 우리나라 음식과도 대부분 궁합이 좋다고 하니, 이번 11월에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산뜻한 보졸레누보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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