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슐랭 가이드(Well-chelin guide)
- 삼성웰스토리의 신선하고 건강한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는 외식 공간 중
‘맛있는 식당’ 한 곳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비건에게 외식은 생각보다 까다로울 때가 많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비건 옵션을 제공하는 식당이 아직 흔하지 않아 선택의 폭이 크게 줄어들곤 하는데요.
미국식 멕시칸 프랜차이즈 ‘쿠차라’는 비건식당은 아니지만,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 옵션이 있어 모든 손님이 자신만의 채식 레시피로 맞춤 메뉴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쿠차라에서는 부리또, 부리또볼, 타코, 샐러드 등 총 네 가지 기본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밥이나 콩, 그외 다양한 토핑들로 메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데요. 비건이라면 고기 대신 ‘쿠차라 두부’를 선택하면 됩니다. 영양이 풍부한 두부는 채식 레시피에도 자주 쓰이는데요, 멕시코 스타일로 양념된 쿠차라 두부를 메인으로 네 가지 쿠차라 메뉴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꿀조합을 소개합니다.
매콤 백김치 부리또
백김치 부리또는 멕시칸의 매콤한 맛과 한국적인 식재료의 환상적인 조화를 맛볼 수 있는 쿠차라 메뉴입니다.
고소한 현미보리밥에 문경에서 재배된 블랙터틀빈을 선택해 영양을 더해줍니다. 블랙터틀빈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비건뿐만 아니라 다이어터에게도 추천하는 재료입니다.
살사로는 멕시칸의 강렬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레드 칠리 살사와 함께 백김치 살사의 조합을 추천합니다. 배춧잎의 아삭아삭한 식감과 청양고추의 알싸함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매콤한 조합입니다. 로메인으로 생채소까지 더하면 비건식당 못지 않은 완벽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저탄수 고단백 부리또볼
채식 레시피를 찾아보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가 걱정될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땐 저탄수 고단백 부리또볼을 드셔보세요. 부리또 재료를 한 그릇에 담아 먹는 메뉴인 부리또볼은 부리또에서 토르티야만 뺀 메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쿠차라 메뉴를 고를 때 쌀밥과 현미보리밥 대신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탄수화물이 적으면서도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여기에 면역력 증진에 도움되는 강낭콩으로 부드러운 식감까지 추가! 멕시칸 시즈닝으로 각종 채소를 볶아낸 파히타 야채 토핑으로 든든함을 채우고, 너무 맵지 않은 그린 칠리 살사로 멕시코 느낌까지 추가합니다.
부리또볼은 숟가락으로 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토마토 살사를 넣어도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 비건 타코
쿠차라 타코 메뉴에는 밥이나 콩이 들어가지 않고, 토핑과 채소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볍게 간식으로 추천합니다.
쿠차라 두부와 잘 어울리는 레드 칠리 살사를 선택하고, 매운맛을 중화시켜줄 콘 토핑을 추가해보세요. 옥수수의 달콤함이 레드 칠리 살사의 매콤함이 고루 어우러져 더욱 매력적인 맥시코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토독토독 터지는 식감은 먹는 재미까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로메인을 듬뿍 넣는 채식 레시피로 가벼우면서도 균형 잡힌 타코를 맛볼 수 있습니다.
든든한 두부 샐러드
쿠차라에서 샐러드 메뉴도 멕시칸 스타일로 즐겨보세요.
멕시칸 양념이 속까지 깊이 베어 있는 쿠차라 두부에 적당히 매콤한 그린 칠리 살사를 곁들이면 두부의 맛을 돋보이게 해줍니다. 상큼한 토마토 살사를 추가해 개운함을 더하고, 쿠차라만의 특별 비법으로 만든 아보카도 과카몰을 추가하면 훌륭한 채식 한 끼로 손색 없습니다.
비건을 위한 쿠차라 TIP
간혹 쿠차라 메뉴 중 토르티야에 우유나 치즈, 버터, 계란 등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옥수수로 만들어 비건도 마음 편히 드실 수 있습니다.
여러 채식 유형 중 유제품도 섭취하는 락토나 해산물까지 섭취하는 페스코라면 치즈 토핑과 사워크림, 그릴 새우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더 다양한 채식 레시피로 쿠차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밥과 콩 옵션은 부리또와 부리또볼 메뉴에서만 추가가 가능한데요, 모든 밥에는 고수가 조금씩 섞여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쿠차라처럼 비건식당이 아니더라도 메뉴에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는 식당의 등장은 무척 환영할 일입니다. 오늘은 주변 쿠차라를 찾아 웰스토리 추천 메뉴로 맛있는 채식 한 끼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