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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와인 등 축구 강국의 와인 추천 | 와인 스토리

와인 마케터 김재현 프로
삼성웰스토리



축구 강국인 프랑스는 프랑스 와인으로도 정말 유명한데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유명한 나라들 중에는 와인으로도 유명한 생산국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축구 강국이자 주요 와인 생산국인 5개국의 와인들을 소개합니다.

포르투갈 와인,
포트와인






슈퍼스타 호날두의 나라 포르투갈은 MZ 세대에게 각광받는 와인인 ‘포트와인’의 산지로도 유명합니다. 포트와인은 진한 황갈색에서 뿜어져 나오는 숙성미가 일품인 와인인데요. 일반적인 와인보다 달콤하고 풍미가 깊으며 높은 도수가 특징입니다. 이는 대표적인 주정강화 와인으로 와인이 발효되는 도중에 브랜디를 첨가해 와인의 도수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와인의 도수가 높아지면서 포도의 당분들이 알코올로 발효되지 못하고 와인에 그대로 남아있게 되면서 단맛이 남아있는 와인이 탄생합니다. 포트와인의 어원은 포르투갈의 유명한 항구인 ‘오포르투(Oporto)’입니다. 당시에 많은 영국 함선들이 긴 항해를 버틸 수 있는 와인을 원했는데요. 이때 와인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와인에 브랜디를 소량 첨가하게 되면서 이 와인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포트와인을 추천하면,

독일 와인,
리슬링 와인






전차군단으로 대표되는 독일은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그중 최근 마니아들이 늘고 있는 와인 품종인 독일의 ‘리슬링’ 와인을 소개하려 합니다. 독일의 리슬링 와인은 대부분 얇고 길쭉한 병 모양과 밝은 레몬색을 특징으로 하는데요. 리슬링 품종의 와인들은 풍부한 산미와 상큼한 사과, 감귤향, 그리고 미네랄리티와 함께 많은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포인트인 ‘휘발유’ 향이 특징입니다. 이 휘발유향은 리슬링의 호불호가 나뉘는 결정적 요소입니다. 차갑게 마시면 좋은 이 품종은 매운 음식과 좋은 궁합을 자랑하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요. 독일의 리슬링은 대부분 어느 정도 단맛을 포함하고 있으나 달지 않은 드라이 와인에는 ‘트로켄(Trocken)’ 이라는 명칭이 붙는다는 걸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대표적인 리슬링 와인을 추천하면,

스페인 와인,
모나스트렐 와인






무적함대 스페인은 최고의 미드필더진처럼 탄탄한 와인 라인업을 구축한 나라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와인을 생산하는 나라이기도 하며 다양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점점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스페인 대표 와인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페인 동남쪽의 ‘후미야(Jumilla)’ 생산지의 ‘모나스트렐(Monastrell)' 품종입니다. 모나스트렐은 양조용 포도 중에 가장 묵직하고 강렬한 색 그리고 진한 탄닌감을 자랑하는 품종이기도 합니다. 최근 신세대 와인 메이커들이 이 품종에 집중하면서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요. 이들은 연구를 통해 과일향이 진하고 매끈한 느낌의 복합미가 뛰어난 와인을 생산해 냈습니다. 진하고 남성스러운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이 후미야의 모나스트렐 와인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모나스트렐 와인을 추천하면,

프랑스 와인,
가메이 와인






2018년 세계 축구 대회 우승국이자 아트 사커 프랑스는 명실상부 와인 하면 떠오르는 대표 국가입니다. 오늘은 프랑스의 주요 와인 중 11월 하면 떠오르는 ‘보졸레(Beaujolais)’의 ‘가메이(Gamay)’ 품종 와인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이 가메이라는 품종은 모든 와인 품종 중에 가장 빨리 수확되는 품종입니다. 이 가메이로 만든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라는 와인은 매년 11월 3번째 목요일에 출시되는 와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해 첫 수확한 와인을 바로 맛보는 ‘햇 와인’의 개념을 도입한 와인입니다. 밝고 신선한 과실향과 캔디향이 특징인 이 와인은 가격도 저렴해 일본에서는 이 11월에 전체 와인 소비의 3분의 1이 팔린다고 합니다. 물론 이 가메이로 만든 와인 중에는 보졸레 크뤼(Beaujolais Cru) 와인처럼 고품질의 와인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가메이 와인을 추천하면,

아르헨티나 와인,
말벡 와인






마지막은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영원한 쌈바 축구의 브라질과 함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아르헨티나는 고지대에서 눈이 녹아 포도밭에 흐르는 떼루아로 가장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는 와인으로 꼽힙니다. 아르헨티나는 ‘말벡(Malbec)’ 포도 품종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말벡은 깊고 어두운 컬러로 자두, 바이올렛의 진한 향을 뿜어내는 품종입니다. 부드러운 타닌과 특유의 가죽, 흙 내음으로 특히 육류와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손꼽힙니다. 이 정열적인 남미의 말벡 와인은 언제 어디서든 좋은 퍼포먼스를 자랑해 격식이 필요 없는 캐주얼한 자리에 특히 잘 어울리는 와인입니다.



대표적인 말벡 와인을 추천하면,

축구도 와인도 잘하는 축구 강국 5개국! 하지만 제가 가장 응원하는 나라는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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