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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로봇이 뚝딱 음식을 만들어내고 또 직접 나눠주는 모습을 혹시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놀랍게도 그 상상이 현실이 됐습니다! 지금, 삼성웰스토리의 구내식당에서는 로봇이 음식을 직접 조리해 배식을 하고 있는데요. 최신 푸드테크를 한 자리에 모은 삼성웰스토리의 조리로봇 전문 코너 ‘웰리봇’을 지금 소개합니다.

삼성웰스토리 푸드테크ㅣ구내식당 조리로봇 코너 ‘웰리봇’

분당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본사 사내식당에는, 로봇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배식하는 ‘웰리봇’ 코너가 있습니다. 푸드테크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을 잡고 조리 공정 자동화 로봇을 적용한 공간인데요. 이미 일반 외식업장들은 튀김로봇과 같은 조리로봇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짧은 시간 내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하고 또 매일 다른 음식을 조리해야 하는 단체급식 특성상 조리로봇을 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삼성웰스토리가 이런 고민을 해결했습니다!

현재 웰리봇 코너에는 국과 탕, 찌개류에 특화된 조리로봇이 설치돼 있는데요. 고객이 식당 입구에 설치된 주문패드에 사원증을 태깅하면, 조리로봇이 즉시 조리를 시작하는 오더메이드(order-made)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리로봇이 주문을 받으면 당일에 제공되는 국과 탕, 찌개 메뉴의 레시피에 따라 건더기가 담긴 전용 용기에 육수를 투입해줍니다. 이후, 로봇팔이 용기를 인덕션으로 이동시켜 끓여내고, 조리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음식을 배식까지 한답니다. 이 모든 과정이 5분 남짓한 시간 동안 자동으로 진행되다니, 굉장히 빠르고 편리한 방식이죠?

이 조리로봇에는 100여가지에 이르는 국과 탕, 찌개 메뉴의 조리 레시피를 직접 세팅 되어 있는데요. 조리로봇이 매일 달라지는 메뉴에 맞춰 육수의 투입량과 가열시간, 온도 등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있답니다. 또한, 음식이 끓고 나면 국물을 졸이거나 먹기 좋은 온도로 열을 낮출 수 있도록 2~3단계에 걸쳐 가열 시간과 온도에도 변화를 주는 기술을 적용해 어떤 메뉴도 맛있게 뚝딱!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삼성웰스토리 푸드테크ㅣ조리로봇 웰리봇의 장점

그렇다면, 구내식당 자동화 조리로봇이 과연 어떤 점에서 좋을까요? 먼저, 조리로봇을 사용하면 항상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오래 끓이거나 대량으로 만들어, 짜거나 어떤 부분은 설익고 어떤 부분은 타게 되는 걱정을 덜고 균일한 맛의 요리를 제공하는 거죠. 또한, 최근 심해지는 식음 서비스 업계의 인력난과 조리원의 업무 강도 문제도 해결합니다. 조리로봇을 통해 조리원들이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상과 화재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뚝배기 등 무거운 그릇을 반복적으로 배식해야 하는 단순 노동을 줄여, 근무자들을 근골격계 질환으로부터 보호할 수도 있습니다.

삼성웰스토리 & 레인보우로보틱스 MOU

사실 웰리봇은 삼성웰스토리의 푸드테크를 보여주는 시작에 불과한데요.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해 8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웰스토리와 협약을 맺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이족보행 로봇을 개발한 곳인데요. 로봇팔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에 국산 제품을 사용해 국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대표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웰스토리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조리로봇 전문코너 웰리봇에 이어, 더욱 다양한 조리로봇들을 단체급식 사업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밀접하게 협업할 예정입니다.

삼성웰스토리는 <웰리봇> 존의 조리로봇 외에도, 서빙과 안내가 가능한 서비스형 로봇의 사용성을 평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적인 신규 로봇 테스트를 지원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을 검증하는 과정도 거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조리로봇을 개발하고, 도입하기 위해서는 로봇팔과 같은 하드웨어가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하는 로봇 SI(System-Integration)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한데요.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2019년 식기자동분류적재 로봇을 도입하고, 웰리봇 등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 개발 역량을 가지고 있는 14개의 SI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이제, 삼성웰스토리는 푸드테크의 선두주자로서 SI 기업뿐 아니라 로봇 제조 기업까지 가세한 단체급식의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누구보다 먼저 만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죠.

작년 2023년 말에는, 다양한 조리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고객사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플래그십 공간을 분당 본사에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식음업계 서비스 산업에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어 고민인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조리로봇을 도입하게 되면 인력난 해소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식사도 문제없다니, 기대해볼 만하죠? 앞으로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서, 삼성웰스토리는 차별화된 푸드테크 기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삼성웰스토리와 함께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품질 좋은 식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